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부작용이 무서워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아스트라제네카의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시 나타나는 주요한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감, 두통, 오한, 발열입니다. 그 외에 시중 유통 중인 백신들의 특이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특이 부작용 | 발생 확률(100만명당) | |
아스트라제네카 | 희귀 혈전증 | 6.53명 |
얀센 | 희귀 혈전증 | 0.5명 |
화이자 | 심근염, 심낭염 | 8명 |
림프선염(가슴확대) | - (통계자료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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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 심근염, 심낭염 | 19.8명 |
얼굴 부종 | - (통계자료 없음) |
1. 아스트라 제네카&얀센
아트스타레제네카와 얀센은 기본 성분이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도 동일하게 희귀 혈전증이 나타납니다. 혈전증이란 혈관이나 심장 속에서 혈액이 응고하는 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은 대체로 뇌로 향하는 정맥에 혈전을 발생시킵니다. 이 경우 뇌졸중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약 다리가 붓거나 비접종부위에 멍이 생길 경우 혈전증을 의심해야 하며 발견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통계에 따른 혈전증 부작용 발생 확률은 아스트라제네카는 100만 명당 6.53명, 얀센은 100만 명당 0.5명입니다.
2. 화이자
화이자는 mRNA 성분의 백신으로 젊은 남성에게 심근염과 심낭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근염이란 심장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심장근육을 손상시키는 병입니다.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이중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이자 심근염, 심낭염 발생 확률은 100만 명당 8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드물게 여성의 가슴이 확대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림프선염으로 인한 림프선이 비대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통계를 형성할 만큼의 데이터는 없습니다.
3. 모더나
모더나는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 성분의 백신으로 심근염, 심낭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발생 확률은 화이자보다 높은 100만 명당 19.8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더나 백신은 얼굴 필러 시술을 받은 사람들에 한해 얼굴 부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굴 필러 시술을 받은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측정하지는 못하지만, 해당되는 분이시라면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