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하지 않는 쏘카 상장 정보, 관련주 분석

 

쏘카가 8월 상장이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쏘카는 2018년 타다 사태로 성장세에 찬물이 끼얹어지는 아픔을 겪은 터라, 상장 확정 소식이 좀 의아하기도 하고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쏘카 상장 관련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상장 관련 꼭 알아야 할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1. 쏘카 기업 개요

쏘카는 2013년 창업 후 차량을 사지 않는 트렌드와 함께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워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카셰어링 업체가 되었습니다. 현재 쏘카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 대형승합차 콜택시 서비스 타다,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 일레클, 주차 플랫폼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입니다. 또한, 자체 서비스는 아니지만 라이드플럭스라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라이드플럭스는 제주에서 제주공항과 중문관광단지를 운행하는 자율주행 승용차 운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쏘카 상장 정보

쏘카 상장시 기업가치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자세한 상장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쏘카는 2022년 8월 중 상장 예정(미정)이며, 8월 8,9일 양일간 개인 청약을 공모받을 예정입니다. 쏘카가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3.4천원~4.5천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월 1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정 확정합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입니다. 이번 상장 시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이며, 코스피 평균 유통물량이 38.8%인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물량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쏘카 주식 전망

#긍정 요인

 

1) 1인 가구의 증가 추세와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 여전

1인 가구는 국내 가구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도 여전합니다. 이는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긍정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2) 부채 비율 개선 뚜렷

쏘카의 부채비율은 2019년 66081%, 2020년 756%, 2021년 187%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성장으로 인한 이익률 개선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쏘카 이용시간은 지난해 대비 31.7%, 이용거리는 25.9% 상승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로 인한 수익률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며, 추가 사업 확장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 요인

 

1)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위험

코로나가 종식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재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것만 봐도 언제라도 코로나를 포함한 전염병의 확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은 필연적으로 대면 서비스일 수밖에 없는 쏘카에 위험입니다.

 

2) 사업 확장과 관련된 위험

카셰어링 사업은 지속적인 확장으로 승차존을 늘려나가야 하는 숙명이 있습니다. 서비스의 확장이 곧 서비스의 질로 이어지고 이용객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필수적인 사업입니다. 자금의 문제로 인해 서비스의 확장이 중단되거나, 서비스의 확장과 이용객 유입의 선순환이 끊어지는 경우 기업 생존에 치명상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3) 국내 중고차 시장 성장으로 인한 위험

중고차 판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만료됨에 따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가격 경쟁으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중고차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장 직접적인 대체재이기 때문에 쏘카에는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4. 쏘카 관련주

1)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메이커인 캠시스는 쏘카에 초소형 2인승 전기차 '쎄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 스톤브릿지벤쳐스

벤처캐피털(VC)인 스톤브릿지는 소카의 성공으로 유니콘 기업 발굴 역량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3) SK

SK는 쏘카의 2대 주주로 지분율 2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 롯데렌탈

롯데렌탈은 쏘카의 3대 주주로 지분율 13.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 BGF리테일

쏘카와 쏘카존 협약을 맺어 일부 CU편의점을 쏘카존으로 운영 중입니다. 쏘카의 성장세와 더불어 CU 매출 상승세가 뚜렷해 앞으로 쏘카존 협약 매장을 확대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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