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 2021. 7. 31. 16:28

뇌전증 전조증상

1. 뇌전증이란?

뇌전증은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발작은 뇌신경세포들이 과도하게 흥분해서, 몸이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뇌에서 신호를 내리는 것입니다. 심한 몸의 떨림이나 경직, 그리고 의미 없는 행동의 반복과 같은 행동을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작이 단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이 되는 것을 뇌전증이라고 합니다.  

 

 

 

2. 뇌전증 원인

뇌전증은 뇌에 병이 생길 경우에 뇌신경세포들이 과다하게 흥분하여 발병합니다.

뇌신경세포 흥분을 유발하는 원인은 뇌졸중, 뇌염, 뇌종양,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 그리고 여러 가지 감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뇌전증 전조 증상

뇌전증의 전조 증상은 하나의 예고증상으로서, 미리 큰 발작과 같은 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전조 증상을 미리 눈치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전조 증상은 촉각, 시각, 후각, 청각, 미각, 그리고 다양한 전동 감각 등의 우리의 감각을 통해 느껴집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명치에서 이상한 느낌이 스르르 올라오다가 썩는 냄새나 타는 냄새가 코에서 느껴지다가 의미 없는 행동을 멍한 표정을 지으면서 반복을 하게 됩니다. 이때 보이는 행동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팔다리의 떨림과 강직
  • 입꼬리와 고개가 한쪽으로 돌아감
  • 하던 행동을 멈추고 초점 없는 눈으로 멍하게 허공을 쳐다보는 행위
  • 입을 쩝쩝대거나 단추를 끼웠다 풀었다 하는 등 의미 없는 행동
  • 깜짝 놀란 듯 숟가락을 떨어뜨리는 행위의 반복

이러한 행동을 보일 때 의식은 있지만 본인은 기억을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인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조증상을 수전증과 헷갈릴 수 있는데, 수전증은 본인이 또렷한 의식이 있고 떨리는 손을 잡으면 손떨림을 멈출 수 있는 것과 같이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 반면에 뇌전증은 본인이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4. 뇌전증 진단과 검사

뇌전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파 검사와 뇌영상(MRI) 검사입니다. 이외에도 뇌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들이 활용됩니다. 뇌의 포도당 대사를 측정하는 PET 검사, 뇌 혈류 흐름을 측정하는 SPECT 검사, 뇌의 언어중추와 기억 중추의 위치를 파악하는 WADA 검사 등이 뇌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서 종합적으로 뇌전증을 진단받게 됩니다.


5. 뇌전증 치료방법

뇌전증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뇌전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원칙입니다. 약물치료만으로도 전체 환자의 70~80% 환자들은 발작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신경계 질환의 경우 약물치료만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뇌전증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 다행입니다.

 

2) 비약물치료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20~30%의 경우를 난치성 뇌전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환자들은 수술적 요법이나 신경자극 요법, 또는 케톤 식이요법(뇌전증을 치료용 특별 식이 요법으로, 지방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을 적게 먹는 식이요법) 등을 진행하게 됩니다.

 

6. 뇌전증 필수 생활습관

뇌전증 환자에게는 3대 생활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약을 절대 거르지 말고 잘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70~80%의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통해 발작 증상을 상당 수준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적 치료나 다른 신경자극 요법을 진행하더라도 약물은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뇌전증은 약물을 통해 비교적 쉽게 증상이 완화되지만 약을 끊었을 경우에는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둘째, 술을 피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술은 뇌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뇌신경세포의 흥분으로 인한 발작 증상을 보이는 뇌전증 환자에게는 아주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 또한 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뇌의 피로를 유발하면서 항상성이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낮추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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